처분을 받은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가해자가 되어 법적인 처분을 받는다는 것, 그 무서움을 절실히 느꼈고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시고, 조언을 해주시고,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신 변호사님들, 최우빈 대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변호사님들을 대면하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만, 논리적이고 냉정하게 바라보시는 모습에 믿고 의뢰를 부탁드렸습니다. 특히 제게 가장 많은 시간을 내어주신 배성권 변호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의조사부터 경찰서 방문, 형사조정을 위해 방문해주신 것까지, 변호사님이 옆에 계셨기에 제가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었고, 작게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불안하고 힘들 때에는 작성해주신 의견서들을 보며 위로를 받고 의지했습니다. 정말 제가 많이 반성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 담아주시고 표현해주시어 제가 다시 일상을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양형자료 등을 제시해주시고, 제 호소와 의견을 담아주신 의견서를 보며 전문가다운 실력과 능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금전관계를 넘어 변호사님들과 최우빈 대리님은 제 소중한 일상과 시간을 되돌려주신 분들입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회복시키고, 제 진심을 알아주시고 다시 한 번 평범하게 살아갈 기회를 주시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오늘과 또 내일, 앞으로 많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SLB 법무법인으로 인해 구제를 받겠지요. 변호사님들과 최우빈 대리님이 하시는 일은 그러한 일인 것 같습니다. 부디 본인들의 일에 큰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며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